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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미국에 고위급 회담 무역분쟁 해소 촉구
미중 무역전쟁 발발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방미한 류허(劉鶴) 중국 당 정치국위원 겸 중앙재경판공실 주임이 백악관에 고위급 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홍콩 신보(信報)가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류허 주임은 미국 재계 지도자와 가진 원탁회의에서 양국이 고위급 회담을 다시 열어 경제분쟁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류허 주임은 새로운 실무 담당자에 무역충돌을 막을 수 있게 교섭 전권을 위임하라고 당부했다.
류허 주임은 자신이 조만간 중국 경제개혁 공작을 주관할 것이라며긴장 정세를 완화할 수 있는 미국 측의 요구사항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탁회의에는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 JP 모건과 퀄컴 등 대기업 회장 등이 다수 참석했다.
올해 66세인 류허 주임은 시진핑 주석의 수석 경제브레인으로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제와 금융 담당 국무원 부총리에 선임될 게 확실하다.
류허 주임은 중국인민은행 행장도 겸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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