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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소비자 물가 2.5% 상승 전망...CICC
중국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할 전망이라고 국책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5일 밝혔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CIC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월 CPI 예상치가 작년에 1월 말 시작한 춘절(설) 연휴가 올해 2월 중순에 있었기 때문에 식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이처럼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월 CPI 상승률 1.5%를 1.0% 포인트나 대폭 확대한 것이다.
보고서는 "춘절 기간 식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춘절이 1월로 앞당겨지면서 인플레가 저수준에 그친 작년 동월에 비해선 올해 2월 CPI가 상당히 뛰었다"고 분석했다.
CICC는 중국 CPI가 춘절기간 올랐던 식품 가격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가격 상승 주기도 점진적으로 하강하면서 3월에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점쳤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9일 1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올랐고 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4.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월 CPI는 시장 예상치와 동일했지만 작년 12월의 1.8%에 비해선 상승률이 0.3% 포인트 떨어졌다.
내역을 보면 식품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0.5% 내린 반면, 비식품가격은 2%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식품가격이 2.2%, 비식품가격은 0.2% 각각 올랐다.
국가통계국은 오는 9일 2월 CPI와 PPI를 정식으로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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