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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반등 마감...1.33%↑
대만 증시는 6일 미국발 통상마찰 우려가 완화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1.44 포인트, 1.33% 상승한 1만784.34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711.15로 시작한 지수는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무역전쟁에 대한 걱정이 후퇴함에 따라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대만에도 매수 안도감이 확산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13%, 석유화학주 0.82%, 방직주 1.07%, 전자기기주 1.82%, 건설주 0.50%, 금융주 0.64%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식품주는 0.20%, 제지주도 0.63%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 강세에 대만 주력 기술주가 나란히 올랐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3.5% 대폭 상승했다.
전날 발표한 2월 판매 실적 호조를 계기로 스마트폰 케이스주 커청과기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금융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고 항공운송주와 플라스틱주에는 매수세가 유입했다.
반면 제지주와 해운주는 하락했다. 미국에서 알루미늄 사업을 전개하는 다청 특수강 공업은 그간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급락했다.
거래액은 1107억8000만 대만달러(약 4조70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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