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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 경제개발구 2543곳...12년간 975곳↑
중국 전역에 설치한 경제개발구는 2543곳으로 늘어났다고 경제뉴스 사이트 NNA가 7일 보도했다.
NNA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과학기술부, 해관총서가 공동 발표한 중앙 정부 또는 성-시-자치구 정부가 공인한 경제개발구 최신 명단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2006년 작성한 전번 명단보다 경제개발구가 975곳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는 1984년 첫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를 설립한 이래 외자기업 등의 투자 유치처로서 각지에 개발구가 들어섰다.
다만 전국에 경제개발구가 난립하고 비합리적인 배치, 과열 경쟁 등으로 문제가 속출했다.
그래서 발전개혁위는 2003~2006년에 걸쳐 전국 경제개발구를 정리 정돈해 2006년 1568곳만 공인했다.
이번에 2006년 공인에서 10년 이상 경과한 만큼 경제개발구가 원래 적었던 지역에 신설 확장되거나 기능을 변경하고 통합과 폐쇄하는 등 변동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명단을 새롭게 했다.
2018년판 명단에 등재된 경제개발구 가운데 국가급 개발구는 552곳, 성급 개발구가 1991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부가 2006년에 비해 216곳 늘어난 964곳, 중부는 224곳 증가한 625곳, 서부 경우 425곳 증대한 714곳, 동북은 110곳 많은 240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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