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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장 “부채 리스크 회피에 확신”
중국 샤오제(肖捷) 재정부장은 7일 당면 경제불안 요인으로 떠오른 부채 문제를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샤오제 재정부장은 이날 속개 중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에 중국 정책 홍보를 위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향후 수년간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정부 부채 비율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시스테믹 부채 위기를 피해갈 수 있는 것으로 완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샤오 재정부장은 2017년 정부 부채 잔고가 29조9500억 위안(약 5060조원)으로 GDP 대비 비율이 36.2%였는데 2016년의 36.7%보다는 0.5% 포인트 저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국이 법규를 위반하는 각종 탈법에 대한 조사와 문책을 통해 지방정부의 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부채 규모도 축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샤오 재정부장은 채권 관리 개혁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무질서한 채권 난맥상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전인대에 제출한 예산안에 관해서 샤오 부장은 환경보호와 빈곤대책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샤오 재정부장은 재정정책에 대해선 2018년 재정적자를 GDP 대비 2.6%로 작년보다 0.4% 포인트 인하했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올해 경기자극을 위한 공공투자 등을 지난해에 비해선 자제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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