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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 통상정책 경계 완화 반등 출발
홍콩 증시는 8일 미국 경제 통상정책 운용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해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6.76 포인트, 1.08% 상승한 3만523.6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1.45 포인트, 1.16% 오른 1만2321.74로 개장했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전격 사퇴로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혼란 우려가 다소 후퇴함에 따라 주력주를 비롯한 폭넓은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당기고 있다.
나스닥 증시 강세에 힘입어 스마트폰용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S 등 기술주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신허치업 등 홍콩 부동산주는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7분(한국시간 11시7분) 시점에는 363.58 포인트, 1.20% 올라간 3만560.5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8분 시점에 138.19 포인트, 1.13% 상승한 1만2318.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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