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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 부담에 반락 개장
홍콩 증시는 14일 뉴욕 증시 하락에 더해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9.66 포인트, 0.88% 하락한 3만1321.79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0.87 포인트, 1.11% 떨어진 1만2605.91로 거래를 시작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는 각각 2%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1.7% 저하하면서 지수를 38포인트나 끌어내리고 있다.
중국 4대 국유은행은 1~1.8% 떨어지고 있다. 중국인수보험과 중국핑안보험도 각각 1.7%, 1.5% 밀리고 있다.
홍콩교역소는 1.0%, 영국 대형은행 HSBC 0.8%, 유방보험 0.6%,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5%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HD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7분(한국시간 11시17분) 시점에는 387.30 포인트, 1.23% 떨어진 3만1214.1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8분 시점에 195.00 포인트, 1.53% 밀려난 1만2551.7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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