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22:24



중국 정협 폐막...“대만독립 절대불허” 정치결의 채택

중국 최고 국정자문기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3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가 15일 대만 독립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정치 결의 등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정협 제13기 전국위원회는 왕양(汪洋) 주석 주재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식을 거행했다.

왕양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의 고도 중시 하에서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전체 정협위원의 공동 노력으로 지난 3일 시작한 1차회의 의사일정을 원만히 마쳤다고 밝혔다.

1차회의는 폐막 선언에 앞서 정협 장정(규약) 개정안과 상무위원회의 공작(업무)보고, 정치결의를 채택했다.

또한 1차회의는 경제건설 측면의 1613건을 포함한 5360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1차회의는 국가주석 임기제한 철폐로 '1인 체제'를 다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의 핵심적인 지위를 확인했다.

정협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모든 공작(업무)의 총강령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 장정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와 주권과 관련해 '1국2체제(一國兩制)'와 '항인치항(港人治港)', '오인치오(澳人治澳)', '고도 자치'의 방침을 전면적으로 확실히 관철할 방침을 추가했다.

정치결의는 헌법과 기본법에 의거해 대만과 홍콩, 마카오 문제를 엄격히 다룰 것이라며 중국의 분열을 획책하는 일체의 활동에 절대로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1차회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해 '92년 합의'를 토대로 양안관계의 평화발전, 조국평화 통일 프로세스를 추진하겠으며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단호히 유지하고 대만독립의 분열 획책과 시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1차회의는 전날에는 위정성(兪正聲) 전 정협주석의 후임으로 왕양 당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했다. 임기는 5년이다.

당 권력서열 4위인 왕양 신임 주석은 투표에 참여한 정협위원 2144명의 만장일치로 뽑혀 그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었다.

왕양 주석은 2013년 3월부터 경제와 무역 담당 부총리를 맡은 미국통이다. 작년 10월 제19차 당 대회에서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에 진입했다.

정치적으로는 온건 개혁파로 분류되는 왕양 주석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같은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측근이었지만 그의 수완과 실력을 높이 산 시진핑 주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03/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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