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9/20 05:58



최고안보 국가안전위 수뇌부 시진핑 측근 일색

리잔수 부주석·딩쉐샹 판공실 주임..."'1인 체제' 강화"

중국 국내치안과 안전보장을 총괄하는 권력기관 중앙국가안전위원회 수뇌부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새로 짜였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만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취임하는 리잔수(栗戰書) 당정치국 상무위원이 국가안전위 부주석을 겸임하고 당중앙 판공청 주임인 딩쉐샹(丁薛祥) 당정치국위원이 국가안전위 판공실 주임을 맡는다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국가안전위의 실무 책임자인 판공실 부주임에는 작년 3월 외교부 부장조리 직을 떠난 류하이싱(劉海星·55)이 이미 임명됐다고 소개했다.

앞서 인민법원보(人民法院報)는 류하이싱이 지난 10일 국가안전위 판공실 부주임 직함으로 전인대 신장 위구르 대표단 심의에 출석해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사실상 시진핑 주석의 측근 인물들로 국가안전위 진영이 구성되면서 시진핑 ‘1인 체제’ 기반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2013년 출범한 국가안전위는 '중국판 국가안전보장위(NSC)'로 외교와 안보정책의 사령탑이다.

신장 위구르와 티베트의 주권과 영토 문제, 사이버 공격, 공산당 일당독재를 위협하는 반체제 활동 등 중국 안전에 관한 정보수집과 대응을 위해 옛소련 '국가보안위(KGB)'와 비슷한 체제로 꾸몄다고 한다.

초대 국가안전위 주석은 시진핑 주석이고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장더장(張德江)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부주석에 취임했다. 판공실 주임은 리잔수 당시 중앙판공청 주임이었다.

류하이싱은 외교부 번역실, 프랑스 주재 대사관, 유엔 대표부 근무를 거쳐 구주(유럽)사 사장을 역임하고서 2015년 유럽 지역, 의전, 인사를 담당하는 부장조리에 올랐다.

외교관 가문 출신인 류하이싱은 아버지가 류수칭(劉述卿) 전 외교부 부부장의 아들이다. 부인은 뉴욕 주재 총영사관 부총영사 장메이팡(張美芳)이다.

2018/03/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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