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안보실장 “최대한 대북압력” 공조 확인
남북·미북 정상회담 관련 긴밀 연대도
한미일 국가안보 담당 실무 책임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포기를 위해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계속 가하는 등 협력하기로 확인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전날(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동했다.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 야치 국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핵과 탄도 미사일을 포기시키도록 최대한 압박을 가하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또한 한미일 안보 실무 책임자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5월 말까지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밀히 연대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최근 북한 정세에 관해 논의하면서 이제까지 북한과 대화가 비핵화로 이어지지 않은 것을 감안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한다.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 야치 국장은 17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찬을 갖고 북한과 관련한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