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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5월 별도로 일본 방문 가능성
한일 외무장관이 검토하기로 의견 일치를 본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4~5월 조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과 강경화 외교장관이 전날 워싱턴에서 만나 일본이 의장국을 맡은 한중일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문 대통령의 방일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국 정부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5월까지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에 맞춰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서 포괄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어 한일 정상회담에 관해서도 4~5월 개최 실현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신문은 관측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상과 강 외교장관은 고노 외상의 조기 방한을 위해서도 양국 외교 당국이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노 외상은 강 외교장관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평가하면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한 일북 간 현안의 해결에도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조만간 고노 외상이 한국을 정식으로 찾을 경우 문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일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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