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4/27 06:20



미중 남중국해 대치 속 美 이지스함 홍콩 기항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과 항모전단 실전훈련을 동시에 펼치면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이 홍콩에 기항했다고 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 DDG-104 구축함 스테레트(Sterett)가 지난 27일 홍콩에 도착해 보급을 받고 승조원의 휴식을 진행하고 있다.

스테레트함은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의 스톤커터스(昂船洲) 해군기지에 정박했다고 신랑군망(新浪軍網)이 관련 사진과 함께 전했다.

사진에서 스테레트함은 스톤커터스 기지의 중국군 장병의 영접을 받는 모습이 찍혔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한 치의 영토도 절대로 중국에서 분리시키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중국 해군은 남중국해 일대에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이 이끄는 항모전단 등 40척의 각종 군함과 잠수함을 동원해 대규모 해상 실전훈련을 펼쳤다.

여기에 맞서 미국도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머스틴이 지난 23일 중국이 남중국해에 조성한 인공섬에서 12해리(약 22km) 이내 해역을 통과하는 '항해의 자유' 작전을 감행했다.

이번에 홍콩에 기항한 스테레트함은 미국 해군이 북한과 중국의 도발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 2월 극동으로 파견한 이지스 구축함 2척 중 하나이다.

미국 해군은 제3함대 소속인 스테레트함과 듀이함을 일본 사세보(佐世保) 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4만t급 강습상륙함 와스프(Wasp)를 중심으로 새로운 타격군을 편성하는데 맞춰 보냈다.

스트레트함과 듀이함 파견은 잇따른 충돌사고로 손상당한 주일 미군 요코스카(橫須賀) 기지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와 존 S 매케인의 전력 공백을 메우려는 목적도 있다고 한다.

2018/03/29 22:54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