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7/15 06:51



美 핵항모 루스벨트, 남중국해서 다국적 연합훈련 실시

중국도 항모 랴오닝 등 군함 40척 동원해 맞불 훈련

중국의 도발적인 해양 진출 확대에 맞서 미국과 각국이 연합해상 훈련을 연달아 실시하는 가운데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이끄는 제9 항모타격군(CSG9)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주변 각국과 합동훈련을 펼친다.

홍콩 동망(東網)은 3일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이 전날 싱가포르항에 정박했으며 조만간 남중국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루스벨트 항모전단은 남중국해에서 다국적 해군과 함께 해상훈련을 전개해 중국을 크게 자극할 전망이다.

미국 해군연구협회와 해군은 제3함대 소속인 루스벨트 항모전단이 제7함대 군함, 각국 군함과 일련의 연합훈련에 들어간다고 확인했다.

남중국해에서는 중국군 역시 첫 항모 랴오닝(遼寧)을 비롯한 군함 40척이 집결해 대규모 실전훈련을 벌여왔다.

여기에 맞서는 모양새로 루스벨트 항모전단을 중심으로 다국적 해상훈련이 실시되면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급속도로 높아질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미국 핵항모 칼빈슨의 항모전단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남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진행한 연합훈련을 지난달 23일 끝냈다.

루스벨트 항모전단은 작년 10월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떠났으며 4개월 일정으로 미국 제5함대 작전구역에서 중동을 겨냥한 활동을 가졌다.

중동으로 가는 도중 루스벨트 항모전단은 제7함대에 일시 편입돼 하와이와 괌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해군의 서태평양 진출을 견제하기 위한 해상 합동훈련과 공대지 공격 연습 등을 벌였다.

루스벨트 항모전단은 중동을 출발해 서태평양으로 오는 중간에 인도양에서는 인도의 INS 타르카슈 전함 등과 합동훈련을 가졌다.

배수량이 10만5000t에 이는 루스벨트함은 최대 90기의 각종 군용기와 헬기를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이지스 구축함 프레블, 핼시, 샘슨과 잠수함 등 군함 여러 척으로 항모전단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26일 항모 랴오닝함을 비롯해 최소한 40척의 각종 군함이 2열종대로 항행하면서 무력을 과시한 중국 해군은 다시 5일부터 하이난다오 보아오 주변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연습을 전개한다.

미중 간 통상마찰이 격화할 움직임으로 보이는 와중에 양국이 항공모함까지 동원해 남중국해에서 대결 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자칫 돌발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2018/04/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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