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21 08:42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 재개...‘정상왕래 탄력’

중국과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 고위급 경제대화를 8년 만에 재개한다고 닛케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방일에 맞춰 고위급 경제대화를 열어 중국의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 관한 협력과 무역, 투자 관련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15~16일 일본을 찾는다.

올해로 양국은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이한다. 5월 예정한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일관계 개선 흐름에 탄력을 붙게 된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에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상과 왕이 외교부장, 중국 중산(鍾山) 상무부장과 류쿤(劉昆) 재정부장이 참석할 전망이다.

왕이 외교부장 등을 별도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면담한다고 한다.

지난 3차례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에는 부총리급이 참석했다. 왕이 부장은 외교 담당 국무위원으로 승진한 점에서 관례에 맞는다.

고노 외상 이외 일본 참석 관료는 조정 중인데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정상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대화에서는 중국의 일대일로와 아베 정권이 내세운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 전략'을 주제로 제3국에서 인프라 건설과 환경 분야 투자의 촉진에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의논한다.

일본 측은 5월 도쿄 한중일 정상회의 후 연내 아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고 그에 앞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일 등 정상 상호왕래 길을 모색할 생각이다.

고위급 대화는 2010년 8월 베이징에서 개최한 이래로 당시는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정상이 출석했다.

이후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를 놓고 양국 간 대립이 격화함에 따라 관계가 냉각하면서 고위급 대화는 중단됐다.

이번에 고위급 대화 성사에는 무역마찰로 미중 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대일정책이 변화하는 것도 그 배경 중 하나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2018/04/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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