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7/21 23:31



美 ‘관세폭탄’ “중국 경제에는 큰 영향 없다”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관세 폭탄'을 발동한다 해도 중국 경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왕창린(王昌林) 연구원은 이날 발개위 공식 웨이보 계정에 미중 통상마찰과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올렸다.

왕창린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산 1333개 품목 500억 달러 상당에 관세를 적용할 방침을 밝히고 중국도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화학품 106개 품목에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실제 시행되어도 중국 경제에는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현재 안정 속에서 장기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시장 조정력도 상당하며 발전 동력도 충분하기에 미중 무역마찰이 중국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에 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왕 연구원은 공급 측면 구조 개혁이 심화 추진되고 내수가 안정적으로 확장하면서 미중 무역마찰에 대응할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301조 조사에 따른 추가 관세 조치를 발동하겠다고 위협한 500억 달러 규모는 중국의 대미 수출의 11.6%이고 중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지나지 않는다고 왕 연구원은 밝혔다.

그래서 미국이 제재 관세를 적용해도 중국 경제성장에는 0.1% 포인트에도 못 미치는 감속 효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왕 연구원은 주장했다.

왕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할 경우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율 6.5% 안팎과 1100만명 이상 고용 창출, 도시 실업률 5.5% 이내의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왕 연구원은 미중 통상분쟁에 따른 직접적인 일자리 순감소도 한정이어서 리스크를 완전히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왕 연구원은 미국산 콩과 돼지고기에 추가 관세를 매길 경우 중국 국내 물가에 대한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근년 들어 중국은 연간 130억~160억 달러의 미국산 콩을 사들이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농산물의 60% 정도를 점유한다.

수입 콩은 유지와 사료, 콩제품 가격을 통해 물가지수에 영향을 주지만 현재 중국 내 유지 공급량이 비교적 충분해 추가 관세로 가격이 급등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왕 연구원은 덧붙였다.

2018/04/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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