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22:24



미국, 중국 대만해협 실탄훈련에 우려 표명

대만, 양안관계 해치는 '도발' 비난...맞불 훈련 실시

미국 정부는 남중국해에서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 진입에 맞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실시한 중국 해군이 대만해협에서 다시 실탄훈련을 벌이는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대기원(大紀元)이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전날(현지시간) 랴오닝(遼寧) 항모전단을 비롯한 중국 해군이 오는 18일 대만해협에서 실전훈련을 펼치는 것에 대해 일방적으로 무력이나 기타 수단을 동원,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국무부는 중국의 군사력과 불투명한 전략적 의도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언명했다.

국무부는 양안 평화와 안정이 미국의 이익에 합치된다고 강조하면서 대만해협의 양쪽에 있는 중국과 대만이 미국 이익의 중대성을 이해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무부는 미국이 중국과 대만 당국 간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양안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견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중국 푸젠성 해사국은 전날 대만해협에서 18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해군 실탄사격 훈련을 한다며 훈련 해역에 모든 선박의 진입과 항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푸젠성 해사국은 항행금지령이 24-52.9N/118-50.0E, 24-52.9N/118-55.9E, 24-42.6N/118-55.9E, 24-42.6N/118-50E의 네 지점을 연결하는 수역에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번 실탄훈련은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끝낸 랴오닝 항모전단이 모항으로 귀환하는 도중에 지나가는 대만해협에서 전개해 '대만독립' 움직임을 강화하는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정부, 근래 들어 대만과 관계를 확대하는 미국을 견제할 속셈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군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참관한 가운데 12일 랴오닝 항모전단을 비롯해 군함 48척, 군용기 76대, 잠수함 수척, 병력 1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사상 최대 관함식을 거행해 그 위용을 과시했다.

한편 대만 정부는 중국 해군의 대만해협 실탄훈련이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중국군의 훈련이 양안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면서 강력한 불쾌감과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대륙위는 성명에서 대만이 스스로 지킬 의지가 있으며 중국의 압력에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차이 총통이 13일 쑤아오(蘇澳) 기지를 찾아 함대 실병훈련을 참관할 것이라고 발표해 대만군도 중국군에 맞서 해상훈련을 벌일 예정임을 확인했다.

2018/04/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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