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22 23:08



중국, PM2.5 원인 폐질환 환자 1억명 육박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에서 고농도 초미세먼지(PM 2.5)와 흡연으로 인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을 앓는 환자가 1억명에 육박하고 사망률도 세계 1위에 이른다는 연구가 나왔다.

홍콩 동망(東網)은 12일 영국 의학전문 잡지 랜셋(Lancet) 최신호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중국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99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잡지는 중국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사망률이 세계 최고이며 중국에서도 3번째 사망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폐기능이 저하되고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병증으로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등이 이에 속한다.

통상적으로 자주 해소 기침을 하고 가래가 끓으며 숨 가쁨, 천식, 가슴 갑갑함 증세를 보인다.

중국에서는 이미 고혈압, 당뇨병의 만성 질환과 더불어 중대 질병으로 지정됐다.

논문에 따르면 중국에서 20세 이상 성년 인구 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비율이 8.6%에 이르고 40세 이상은 13.7%, 60세 이상 경우 27%가 넘어섰다.

고령일수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률이 높고 남성 환자 수가 여성의 2.2배에 달하고 있다.

논문은 또한 흡연자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60세 이상 흡연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는 비율이 40%에 이르며 흡연 시간이 길거나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도가 급상승한다고 논문은 설명했다.

논문은 중국에선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낮아 겨우 10% 정도만이 이 병을 알고 있다.

환자 가운데 3% 미만이 자신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걸릴 사실을 알고 있고 90%는 아예 검사나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2018/04/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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