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21 21:20



中, 일본 EEZ서 희토류 등 해저자원 10년 이상 무단 채취

중국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일본 정부의 동의를 받지 않고 희토류와 해저열수광상(海底熱水廣床 구리 납 아연 금 은) 등 해저자원을 무단으로 채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그간 발표한 관련 논문을 인용, 중국 해양조사선이 일본 EEZ에 진입해 해저자원을 조사하고서 풍부한 광물자원을 함유한 해저열수광상과 희토류는 물론 희귀한 심해생물까지 채취해왔다고 전했다.

중국 연구자는 2007년 이래 최소한 30건의 논문에서 일본 EEZ 조사 내용에 관해 언급했다고 한다.

그간 중국 해양조사선이 일본 EEZ 안에서 조사를 반복한 사실은 해상보안청 등이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

중국은 해양조사 내용을 논문화해서 학문상 우선권(선취권)을 얻고 대륙붕에 관한 자국의 주장을 보강해 해양권익을 확대하려는 속셈이 있는 것으로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2007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발표된 논문 30편을 분석한 결과 해저자원 채취 지점의 위도와 경도, 시기 등에 관해 2003~2014년에 걸쳐 오키나와 주변과 오키노토리시마(沖ノ鳥島) 부근의 EEZ에서 중국선이 실시한 조사와 일치하는 기술이 있는 것으로 판명 났다고 설명했다.

이중 논문 18편은 중국과학원 최신 해양조사선 커쉐(科學)호가 2014년 4월에 행한 조사와 일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상보안청은 그때 커쉐호가 일본 EEZ 내 오키나와현 구메지마(久米島) 북쪽 140~160km 해상에서 와이어를 바다 속에 투입해 조사하는 것을 포착했다.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팀은 국제학술지 마이크로 바이오로지컬 리서치(2015년 8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2014년 4월 구메지마 북쪽 140~160km 지점의 해저에 있는 해령의 열수분출공 부근 등에서 자원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2016년 10월 발표한 논문은 구메지마 북쪽 140km에 있는 2곳에서 커쉐호에 탑재한 원격조작 잠수기의 로봇팔로 열수광상의 퇴적품을 채취했다고 적시했다.

앞서 닛케이 신문은 10일 일본 최동단 미나미토리 (南鳥島)섬 주변 해저에 매장돼 있는 희토류가 최소 1600만t으로, 전 세계가 수백 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전했다.

신문은 와세다대 연구팀의 조사에서 일본 동쪽 EEZ에 휴대전화,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풍력 발전기, 발광 다이오드 (LED)의 형광 재료 등 많은 첨단제품의 원료로 쓰는 희토류가 이처럼 대량으로 묻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와세다대 연구팀은 미나미토리 섬의 남쪽에 있는 약 2500㎢ 해역 해저 25개 지점에서 희토류를 채집, 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전지 원료인 디스프로슘이 세계 수요의 730년분, 레이저 등에 사용되는 이트륨은 780년분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2018/04/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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