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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 등에 반등 마감
홍콩 증시는 18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1.520 포인트, 0.74% 상승한 3만284.25로 폐장했다.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5.59 올라간 1만1986.07로 장을 끝냈다.
중국인민은행이 예금준비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이 금융기관의 자금 사정에 도움을 주게 됐다는 관측도 매수를 불렀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5개는 오르고 13개가 하락했으며 2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은 요동을 치다가 막판 매수세로 0.7% 상승했다.
중국 4대 중국은행은 중국농업은행이 2.3% 뛴 것을 필두로 0.7~1.5% 올랐다. 초상은행은 2.5%, 우편저축은행이 2.1% 각각 급등했다.
유방보험도 2.4% 치솟았으며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 유가 인상에 힘입어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는 1.6~1.9% 올랐다.
하지만 자동차주는 5년 내로 외자 규제가 철폐되면서 급락했다.
베이징차와 광저우차는 10% 이상 폭락했다. 화천중국도 9%, 둥펑차와 비야디는 4%, 지리차가 2.4% 각각 크게 내렸다.
스마트폰용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75억6800만 홍콩달러(약 15조98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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