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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괌도 타격 중거리 둥펑-26 배치 확인
중국 국방부는 26일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 둥펑(東風)-26를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우첸(吳謙)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정 4000km인 둥펑-26을 로켓군 부대에 정식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둥펑-26은 미국령 괌도의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로 '괌 킬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미 억지력이 크다.
우 대변인은 둥펑-26이 핵과 재래식 탄두를 겸용할 수 있으며 "육상의 중요한 목표와 대중형 수상 군함에 대한 정확한 공격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둥펑-26이 괌 기지뿐만 아니라 중국을 향해 전개하는 미군의 항공모함에 대한 견제를 상정해 배치했음을 우 대변인은 경고했다.
둥펑-26은 2015년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군사 퍼레이드에 처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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