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8 03:59



캐나다 상원, ‘중국 적대행위’ 비난 동의안

중국대사관 "역내 당사자 아니다. 간섭말라" 반발

캐나다 상원은 남중국해에서 군사기지화를 추진하는 중국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자행하는 '적대적 행위'를 규탄하는 동의안을 가결했다.

동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관은 25일 성명을 내고 "무책임하고 양국 사이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그간 미국과 남중국해 주변국 등은 중국이 인공섬을 조성해 군사거점을 구축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캐나다에서 직접적으로 대중 비난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동의안을 주도한 것은 베트남계 탄 하이 응오 상원의원으로 "캐나다 정부가 노골화하는 남중국해의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수당 소속인 탄 하이 응오 의원은 남중국해에서 법의 지배와 항행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맡도록 캐나다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중국대사관은 "캐나다가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다. 남중국해에서 일어나는 일을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 일부 인사가 근거도 없이 중국을 책망해 캐나다를 함정에 빠트리려고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중국대사관은 동의안을 주도한 의원에는 "그의 목적이 원활히 발전해온 중국과 캐나다 관계에 훼방을 놓으려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도 공격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의 대변인은 상원 동의안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캐나다가 남중국해 분쟁으로 인한 역내 긴장 고조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4/26 22:41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