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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국 국유기업 이익 121조원...16.7%↑
올해 1~3월 분기 중국 국유기업 총이익은 7110억4000만 위안(약 121조5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어났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6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 재정부 발표를 인용해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중앙기업 이익 경우 4929억100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다고 전했다.
1분기 동안 철강과 석탄, 석유화학, 전력 등 부문 국유기업 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반면 유색금속 등 부분 국유기업의 이익 감소폭이 비교적 컸다.
다만 국유기업 이익 신장률은 1~2월의 25.3%에서 대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국유기업 총 매출액은 12조9529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증대했다. 매출 신장률도 1~2월의 11.2%와 비교하면 감속했다.
이중 중앙기업 총 매출액은 8.9% 늘어난 7조7018억6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앞서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16일 중앙기업의 3월 순이익은 1698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급증했다고 밝혔다.
3월 말 중앙기업 평균 자산부채율은 65.9%로 연초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졌다.
펑화강(彭華崗) 국자위 부비서장 겸 대변인은 1분기 거시경제가 기본적으로 양호한 상황에서 중앙기업의 신산업, 신생산품, 신업종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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