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22 09:03



도미니카, 中과 수교…臺수교국 19개로 줄어

중미 카리브해 도미니카는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통보했다고 중앙통신과 자유시보(自由時報)가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외교부 발표를 인용, 도미니카 정부가 전날 현지 대만대사 탕지런(湯繼仁)에 단교를 결정한 사실을 정식으로 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도미니카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었다고 공표했다.

성명은 중국과 도미니카가 양국민의 이익과 기대에 맞춰 수교하기로 결정했다며 양국이 주권과 영보보전의 상호존중, 상호 불가침과 내정불간섭, 평등호혜, 평화공존의 원칙 하에서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1957년 도미니카에 상주 대사관을 개설했으며 탕지런 대사는 2015년 10월 부임한 바 있다.

도미니카와 외교 관계를 끊음으로써 대만 수교국은 19개로 줄어들었다.

대만독립을 지향하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취임 후 중국이 대만를 겨냥한 외교 공세를 강화하면서 도미니카가 대만과 단교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에 대만은 작년 도미니카에 군사장비 지원에 적극 나서는 등 외교 관계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대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정부와 관계를 확대하고 미국도 대만과 고위급까지 포함하는 상호 방문을 가능케 하는 대만여행법까지 제정하자 중국은 대만 수교국의 씨를 말려 외교적으로 고립시킨다는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밀어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도미니카 정부가 당일 대만과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 전체의 유일한 합법 정부이고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한 영토 일부라는 사실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2016년 12월 중국은 대만과 단교한 서아프리카 국가인 상투메 프린시페와 수교했다.

또한 중국은 2013년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은 감비아와 2016년 3월 국교를 체결했다.

작년 6월에는 대만의 오랜 우방이던 중미 파나마가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2018/05/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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