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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51.1...0.1P↑
중국의 민간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4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1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차이신망은 2일 차이신과 영국 시장 조사 전문 IHS 마르키트의 공동 발표를 인용해 4월 제조업 PMI가 2개월 만에 전월보다 개선하면서 경기 확장세를 11개월 연속 이어갔다고 전했다.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 중앙치 50.9도 웃돌았다.
다만 수출 주문 지수는 지난 2016년 11월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 국제시장의 수요가 약화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제조업 고용량 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 향후 1년 경영전망 낙관도를 4개월래 저점으로 떨어트렸다.
그래도 신규 주문 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했다.
차이신 즈쿠(智庫) 모니터 연구소의 수석 경제학자 중정성(鍾正生)은 4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비교적 호경기인 구간 안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정성은 수출 정황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수준이기에 경제성장이 내수 의존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입연합회가 내놓은 4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4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그렇지만 공식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 중앙치 51.3을 웃돌면서 21개월째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넘었다.
동시에 나온 4월 공식 서비스업 PMI은 3월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한 54.8을 나타냈다.
시장에선 미중 통상마찰의 향방에 따라선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 선행에는 불안감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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