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19 08:01



미국, 북대서양 관할 해군 제2함대 재창설

미국 해군은 날로 커지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고자 2011년 해체한 제2함대를 부활시킨다고 CNN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군 당국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동해안에서 북대서양을 관할하는 제2함대를 7년 만에 재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제2함대는 미국 남부 버지니아 주 노포크 해군기지에 사령부를 두고 대서양 북부를 항행하는 군함과 군용기, 육군 항공기를 총괄하는 임무를 담당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존 리처드슨 해군 참모총장은 성명을 통해 "국가 방위전략이 대국 간 경쟁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며 "안전보장 환경이 한층 복잡하고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특히 "북대서양에서 생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 제2함대를 재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2함대는 1950년 창설돼 2011년까지 북극해에서 카리브해에 이르는 대서양 수역을 관장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 해상봉쇄를 주도했으며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인 1983년에는 그레나다 침공작전에 참여하는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대서양 제해권을 확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011년 국방예산 삭감과 러시아 군사적 위협의 해소 등 이유로 해체에 나서 대부분 기능을 상급 조직에 흡수시켰다.

이후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에 대해 적대적인 도발을 확대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내전에서 갈등을 심화시키면서 이에 맞설 수 있는 대책을 세우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2018/05/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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