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8 03:59



한중일 정상, 북한 비핵화 특별성명 발표...“판문점 선언 지지”

한중일 정상회의는 오는 9일 경제 중심의 공동성명에 더해 북한 비핵화에 관한 특별성명을 발표,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을 하고 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는 특별성명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3개국의 입장을 담을 방침이라고 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11월 서울에서 이래 열린다. 역대로는 7번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6년 반만에 방일한다. 중국 총리가 일본을 방문하기는 2011년 5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이후 7년 만이다.

특별성명은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한편 6월 초순까지 개최 예정인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가 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표명할 전망이다.

다만 대북제재에 대해선 한중일이 '온도차'를 보이는 점에서 막판까지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통신은 관측했다.

또한 한중일 정상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스포츠와 문화 교류 강화책을 협의한다.

대기오염과 에너지, 재해 방치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한중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에 관해서도 논의해 공동성명에 담게 된다.

이와 관련해 NHK는 일본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비핵화(CVID)와 탄도 미사일 폐기,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간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는 공동 문건을 내놓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NHK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베 총리가 리커창 총리, 문 대통령과 각각 개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일 정상회담에선 해상과 공중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회피하기 위한 긴급 연락 메커니즘 운용 개시,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와 관련한 양국 협력 등을 논의한다.

아베 총리는 올 하반기에 직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내년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일본 답방을 추진 중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2018/05/07 18:23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