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22 09:03



문 대통령, 리커창과 회담…한반도·한중 현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취임 이래 세번째로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0분부터 약 45분간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리 총리와 회동, 한중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에게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 주도로 이날 채택된 '남북 정상회담 관련 특별성명'에 중국이 지지한데 사의를 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최근의 한반도 진전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발휘한 중국 역할도 높이 평가했다.

리 총리는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북 결과 등 최근 북중 간 교류 및 협의 동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했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가진 회담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청와대는 중국 정부로부터 사전에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브리핑 받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에 "김 위원장의 다롄 방문 사실을 한국에 미리 알려줘 감사하다"고 밝히고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이는 두 번 다시 찾아오기 어려운 기회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담 의제에 향후 종전선언 및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과정에서 한중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나간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실제로 언급이 되진 않았다고 한다.

지난 4일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통화에서 "남북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한중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은 '남과 북은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평화협정 체결은 전쟁의 직접 당사자인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2018/05/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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