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8 03:59



대만 훙하이 1~3월 순익 14%↓...脫스마트폰 여파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EMS)사 대만 훙하이 정밀은 2018년 1~3월 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1% 감소했다.

중국시보(中國時報)는 15일 훙하이 정밀의 1분기 연결 결산 발표를 인용해 순익이 240억8000만 대만달러(약 8656억7600만원)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전기보다는 66.4% 급감했다.

훙하이의 1분기 순익 축소는 스마트폰 조립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며 신규 고객의 개척에 따른 비용도 증대한 것도 영향을 주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1~3월 훙하이 매출액은 1조285억 대만달러(36조9746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9% 늘어나면서 1분기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은 작년 4분기에 비해선 40.56%나 크게 줄었다.

성장 동력인 미국 애플의 아이폰과 중국 스마트폰 수주가 원활하지 않은 반면 미국과 중국의 IT(정보기술) 대형기업이 데이터센터 확충을 가속함에 따라 서버 수요가 호조를 보였다.

모든 재화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IoT' 관련 수요도 폭넓게 받아들였다.

스마트폰 둔화에 대비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확대한 것도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주력업종으로 수익을 올리는 영업이익은 246억 대만달러로 32%나 격감했다. 영업이익 축소는 3분기 연속이다.

주요 생산거점인 중국에서 인건비가 급상승하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비도 팽창하고 있다고 훙하이 관계자는 밝혔다.

훙하이는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고자 신규 고객의 개척을 가속하고 있다. EMS는 생산 경험이 없는 제품에 나설 때 제조방법을 확립하기 위해 연구개발비와 설비 도입 비용이 급격히 늘어난다.

또한 생산을 거듭하면서 불량품을 줄이고 채산성을 높여야 하기에 초기 수익률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환율도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월 분기 대만달러 환율은 달러에 대해 7% 가까이 상승했다.

고객에게서 달러 등 외화를 대금을 받기 때문에 대만달러 표시 매출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울러 중국 생산거점에 반입하는 대만 부품 가격이 오르게 된다.

훙하이는 주종사업 모델의 전환을 겨냥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각각 10조원 규모의 패널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훙하이는 업종 다각화를 겨냥한 인수합병(M&A)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8/05/15 21:49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