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8 03:59



홍콩 증시, 자금유출 우려에 사흘째 속락...H주 1.3%↓

홍콩 증시는 17일 뉴욕 증시 강세에 반등해 개장했다가 결국 자금유출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8.05 포인트, 0.54% 하락한 3만942.15로 폐장했다.

지수가 심리 저항선인 3만1000대 밑으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10일 이래 1주일 만이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1.69 포인트, 1.30% 내린 1만2278.43으로 장을 끝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경계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산에서 순익 증가를 발표한 중국 인터넷 서비스가 텅쉰(騰訊) HD에 매수세가 유입, 3.7% 급등하며 장을 떠받쳤지만 역부족이었다.

매수 일순 후 대형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이 다시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40개가 하락했고 10개는 올랐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0.3%, 유방보험과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은 1.3~1.8% 떨어졌다.

AIA 보험과 중국 자동차 지리 HD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까오룽창 치업과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 청쿵실업, 항룽지산이 1~2% 내렸다.

중국석유화공과 중국석유천연가스는 0.3%, 중국해양석유가 1.8% 각각 밀렸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기는 1% 가까이 저하했다.

하지만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1% 상승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과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궈는 올랐다.

작년 결산에서 적자를 줄인 의료와 건강 관련 인터넷 서비스주 아리젠캉 신식기술은 26% 폭등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12억9900만 홍콩달러(약 15조4647억원)로 전일보다 10% 늘어났다.

2018/05/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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