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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제2차 남북회담 개최 한반도 안정에 도움 논조
중국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전격적으로 2차 정상회담을 가진데 대해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서 일제히 환영한다는 논조를 나타냈다.
신화통신을 비롯한 관영 매체는 한국 언론과 서울 특파원발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긴급 타전하면서 크게 주목했다.
매체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6일 오후 3∼5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차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등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 4월27일 첫 회담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체제 전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내놓은 이래 한 달 만에 두 번째로 회동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2차 정상회담 당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자세한 회담 결과를 문 대통령이 27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것이라며 그 내용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중국은 그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자는 주장을 펴온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선언으로 불안해진 한반도 상황이 남북의 노력을 통해 재차 대화 분위기로 돌아갈 것으로 매체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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