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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WTO 전자상거래룰 책정 협의에 참여
중국은 인터중국은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EC) 룰을 책정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주요국 협의에 참여했다고 교도 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WTO 전자상거래 룰과 관련한 협의에 대표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간 전자정보 부문에서 '디지털 보호주의'를 앞세워 전자상거래 룰을 만드는 데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런 중국이 태도를 바꾼 것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국가로서 주도권을 행사해 자국에 유리한 방향을 룰과 틀을 책정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에 의한 전자상거래 틀 협상은 내년 초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국이 참여할 경우 지금까지 자세를 감안하면 전자상거래 중요 교섭 분야인 '국경을 초월한 전자정보의 유통' 등에서 논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룰 책정에 참여함으로써 중국은 알리바바와 징둥(京東) 등 자국의 대형 전자상거래사의 대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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