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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주력주 매도에 나흘 만에 반락...0.22%↓
대만 증시는 29일 유럽 증시 약세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주력 기술주에 매물이 쏟아져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65 포인트, 0.22% 내린 1만964.12로 폐장했다.
1만979.68로 시작한 지수는 1만929.56~1만986.53 사이를 등락했다.
지수가 전날 2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한 것도 이익 확정 매도를 유인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98%, 석유화학주 0.13%, 전자기기주 0.27%, 제지주 0.03%, 금융주 0.30% 각각 하락했다.
반면 식품주는 0.29%, 방직주 0.28%, 건설주 0.14% 각각 상승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떨어졌다.
푸방금융 HD 등 대형 금융주와 중화전신 등 통신주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상승했다. 식품주 퉁이기업과 웨이취안 식품공업 등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액은 1390억2500만 대만달러(약 4조991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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