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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크론·삼성·하이닉스 담합 조사
중국 규제 당국은 미국 반도체 메모리 제조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삼정전자, SK 하이닉스 중국 사무소에 관계자를 보내 담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SAMR)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중국 사무소를 찾아와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마이크론은 이메일을 통해 중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중 통상마찰에 격화하는 국면에서 중국 당국이 보복 조치로서 마이크론에 압박을 가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매체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중국 사무소에도 규제 당국이 방문해 정보를 구했다고 전했다.
삼성과 SK는 규제 당국자의 출입과 관련한 문의에 언급을 피하고 있다.
SAMR이 마이크론 등의 사무소를 찾은 것은 메모리칩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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