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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보합 혼조세 개장
홍콩 증시는 5일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유지됐지만 대기 중이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함에 따라 보합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49 포인트, 0.03% 오른 3만1009.47로 개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3.59 포인트, 0.02% 밀린 1만2225.99로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심리 저항선인 3만1000을 넘어서자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국제 유가 약세로 중국해양석유가 1.0% 떨어지는 등 석유 관련주가 내리고 있다.
홍콩교역소와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5% 밀리고 있으며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9% 오르며 장을 떠받치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도 오르고 있다.
중국핑안보험이 0.4% 상승하는 등 대형 보험주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동은 0.4%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이 2.8% 뛰고 있고 비구이위안 1.2%, 중국해외발전과 화룬치지 0.9%와 0.8%, 룽촹중국 0.6% 각각 오르고 있다.
항공운송주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국제항공이 2.3%, 둥팡항공 3,0%, 난팡항공 2.3% 각각 치솟고 있다
항셍지수는 반락해 오전 10시34분(한국시간 11시34분) 시점에는 73.18 포인트 내린 3만924.8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5분 시점에 71.39 포인트, 0.58% 떨어진 1만2178.1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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