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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비핵화 달성 때까지 대북제재 유지 중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발언을 계속해온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6일 다시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HK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 "북한이 비핵화와 미사일 포기를 향해 이행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하에서 국제사회가 경제제재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고노 외상은 미일 양국이 북한에 대해 반복해서 사용한 "최대한의 압력'이라는 말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더는 쓰지 않겠다고 언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완화하는 일은 없다고 명확히 했기 때문에 현행 제재를 유지하면서 그 이상으로 강화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노 외상은 북한의 핵문제 등을 해결해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다음에야 북핵 6자회담의 재개가 하나의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노 외상은 전날 최근 북한의 동향으로 보아 장래 핵시설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고노 외상은 중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북한 북서부 영변의 핵연료 재처리시설에 관해 "가동 준비로 보이는 움직임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렇게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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