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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금융·기술주 주도 엿새째 상승...H주 1.01%↑
홍콩 증시는 7일 뉴욕 증시 강세에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3.53 포인트, 0.81% 상승한 3만1512.63으로 폐장했다. 지수는 5월14일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4.22 포인트, 1.01% 오른 1만2407.80으로 장을 끝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한 가운데 나스닥 호조에 기술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합쳐서 지수를 75포인트나 끌어당겼다.
중국 부동산주와 소매주, 자원주가 나란히 상승세를 탔다. 자동차주 지리 HD는 판매 신장이 호재로 작용해 올랐다.
하지만 홍콩 부동산주와 마카오 카지노주는 들쑥날쑥했다.
상장 이래 고가권에 있는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이익 확정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55억4600만 홍콩달러(약 14조374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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