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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경제지표 발표 전 관망세로 속락 마감
중국 증시는 8일 내주 5월 주요 경제지표 공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2.35 포인트, 1.36% 밀려난 3067.15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08.33 포인트, 1.05% 하락한 1만205.52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8.86 포인트, 1.09% 내린 1711.52로 거래를 끝냈다.
8일 무역통계, 9일에는 물가 통계, 14일 소매 매출액과 산업생산 등이 연달아 발표된다.
그 동향과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거래가 위축했다.
선박주가 3%, 금융주 2%, 물자무역 석탄주 항공기제조주 비철금속주가 1% 이상 각각 떨어졌다. 차신주도 1% 넘게 하락했다.
부동산주, 항공운송주, 소비 관련주와 식품주, 의약품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미국 상무부가 제재 철회 방침을 밝힌 통신설비 중싱통신과 관련한 종목은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석유 관련주도 올랐다. 스마트폰 제조주 샤오미는 증권 당국이 CDR 발행을 승인하면서 5% 이상 급등했다.
대만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의 자회사인 FII는 상하이 증시에 신규 상장해 첫 거래가가 공모 가격보다 20% 높게 형성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611억7900만 위안(약 27조990억원), 선전 증시는 1929억1192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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