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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미회담 관련 미국에 전면 협력 표명
아벤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 핵과 미사일, 납치 문제에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에 전면 협력하고 지지하겠다고 언명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후 캐나다 퀘벡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기대감을 보이면서 일본인 납치 문제가 해결되면 북한을 상대로 "일북 평양선언에 기초해 경제협력을 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G7 정상회의 성과로서 북한에 모든 대량살상무기, 전 사정 탄도 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를 촉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 해소를 위해 "최종적으로 일본이 북한과 직접 협의할 결심"이라며 거듭 북일 정상회담 개최에 의욕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와 식민지 지배 문제를 풀어간 다음 국교를 정상화하고 경제협력을 하기로 한 2002년 일북 평양선언에 언급하면서 북한에 호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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