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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미회담에 “문제 해결 위한 자세 평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빈방문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칭다오(靑島)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언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위기의 해결에 중국이 다대한 공헌을 해왔다. 중국과 러시아의 제창에 따라 대화와 교섭으로써 문제 해결로 향하는 각국의 자세를 평가한다"고 치하하기도 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갖가지 현안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칭다오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군비경쟁 재현에 우려를 나타냈다면서 자신도 그에 동감한다며 문제를 해소하려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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