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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싱가포르 총리와 대통령궁서 회담
북미 정상회담 참석차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회담에 들어갔다.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께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를 예방해 리셴룽 총리와 만났다.
김 위원장은 리 총리에 " 전 세계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진심어린 노력 덕분에 우리가 정상회담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감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리 총리와 김 위원장이 양측 지도자로는 처음 대좌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리 총리가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을 환영했으며 양자 간 관계와 북한, 역내 정세에 관해 특히 한반도의 긍정적인 상황 진전을 협의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리 총리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기로 대담하고 훌륭한 결정을 내린 것을 평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가 북미 정상회담을 현지에서 개최하도록 한데 사의를 표시했다.
리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회담이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킬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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