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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 통상마찰 우려 속락 개장...H주 0.09%↓
홍콩 증시는 15일 미중 통상마찰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속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10 포인트, 0.10% 밀려난 3만411.07로 거래를 시작했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7.59 포인트, 0.23% 하락한 1만1923.11로 장을 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앞으로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여전히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에 관한 결정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렸다는 발표로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경계감이 퍼지고 있다.
중국 국유은행주가 내리고 있다. 공상은행은 0.6%, 건설은행이 0.2% 떨어지고 있다.
석유주 중국해양석유도 1.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0.9%, 식품주 중국왕왕이 1.0%, 중국인수보험 0.9%, 중국이동 0.9%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1% 오르며 장을 떠받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도 0.1%, 0.3% 오르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 역시 0.1% 상승하고 있다.
지난 13일 거래 재개 후 급락한 중국 통신설비주 중싱통신(ZTE)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소폭 반등해 오전 10시19분(한국시간 11시19분) 시점에는 6.19 포인트, 0.02% 올라간 3만446.3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0분 시점에 11.33 포인트, 0.09% 내린 1만1939.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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