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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나스닥 약세에 하락 개장...H주 0.11%↓
홍콩 증시는 25일 주말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여파로 기술주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약세로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반락해 지난 22일 대비 12.58 포인트, 0.04% 밀려난 2만9326.1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2.86 포인트, 0.20% 하락한 1만1317.01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후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관련 석유주에는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가 1.99% 내리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예금준비율을 인하하면서 유동성 7000억 위안(약 119조5320억원)을 풀게 되는 효과에도 4대 국유은행은 0.5~1.0% 하락하고 있다.
AIA 보험과 중국인수보험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궈와 인허오락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9%, 중국해양석유가 4.5% 급등하고 있다. 홍콩 복합기업주 청쿵허치슨 실업도 견조한 모습이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런던 증시에서 자사주 매입 소식에 0.2% 오르고 있으며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1% 상승하고 있다. 중은홍콩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8분(한국시간 11시28분) 시점에는 82.07 포인트, 0.28% 내린 2만9256.6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9분 시점에 12.73 포인트, 0.11% 하락한 1만1327.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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