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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미중 통상마찰 격화에 반락...창업판 0.72%↓
중국 증시는 25일 인민은행의 예금준비율 인하로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개장했다가 미중 통상마찰 격화 우려에 대폭 반락한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2일 대비 30.42 포인트, 1.05% 밀려난 2859.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2016년 6월 이래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85.12 포인트, 0.90% 하락한 9324.83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11.09 포인트, 0.72% 떨어진 1538.57로 폐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중국기업의 대미투자 규제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지준율 인하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던 보험과 증권, 은행의 금융주가 1.86% 내렸다. 시멘트주와 가전주는 나란히 1.4% 하락했다.
석탄주와 철강주,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바오리 방지산 경우 7%나 곤두박질쳤다.
항공운송주는 급락해 난팡항공이 9%, 지샹항공과 춘추항공이 5% 이상 크게 내렸다.
하지만 차신주는 4% 넘게 급등했고 양조주와 인쇄포장주도 1% 이상 상승했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로 자금 사정이 개선되는 신타지산 등 관련주 역시 크게 올랐다.
소프트웨어 관련주와 칭다오 하이얼, 충칭맥주 등 소비 관련 종목이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323억5000만 위안(약 22조5974억원)으로 부진했고, 선전 증시는 1755억5364만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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