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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경선 4척, 센카쿠 주변 일본 영해 침입 도발
중국 해경선 4척이 25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들은 이날 오전 센카쿠 열도 근해에서 1시간30분 동안 일본 영해를 항행하다가 접속수역으로 나갔다.
제11 해상보안본부는 해경선 4척이 오전 10시께 우오쓰리시마(魚釣島) 앞 일본 영해에 차례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들 해경선은 낮 12시께 일본 영해를 벗어났지만 오후 3시 시점에 미나미코지마(南小島) 동남동 30km 떨어진 접속수역을 지났다.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중국 해경선들이 다시 영해에 들어오지 않도록 경고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센카쿠 근처에서 중국 해경선이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은 지난 5일 이래로 올해 들어선 12일째이다.
중국 해경선 4척은 22일 밤에는 일본 영해 바로 바깥쪽에 있는 접속수역에 진입했다.
이들 해경선은 오후 9시께 구바시마(久場島) 앞 접속수역을 차례로 침범했다.
앞서 지난 6일 중국 해경선 4척은 센카쿠 열도 다이쇼지마(大正島) 인근 접속수역에 들어왔다.
5일 오전에는 중국 해경선들이 센카쿠 열도 근해에서 일본 영해를 침범해 일본 정부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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