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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범위 잘 이해할 것 믿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요구 범위를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상원 예산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미국과 북한이 후속 협상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언명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논의하면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당히 모호하게 얘기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측이 미국의 비핵화에 관한 요구 내용을 인식하고 있다는 확신 아래 북한과 협상을 주도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한국전쟁 때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인계받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강조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실질적으로 아직 미군 유해를 송환받지 못했지만 조만간 넘겨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미군 당국은 미군 유해를 인수하기 위해 목제관 100개를 판문점으로 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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