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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국산 쇠고기 금수 20여년 만에 해제
중국 정부는 광우병(BSE) 유행을 이유로 영국산 쇠고기에 가한 수입금지 조치를 20여년 만에 해제했다고 AF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전날(현지시간) "중국이 오늘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영국산 쇠고기 금수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쇠고기 생산자가 전기를 맞아 처음 5년 동안만 2억5000만 파운드(약 3670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영국이 "중국과 실질적으로 깊은 경제와 금융 거래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5일 10년 이상 시행한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를 해제하는 합의 문건에도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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