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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반동 매수세로 1.71% 상승 마감
대만 증시는 29일 뉴욕 증시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지수가 전날 1개월 반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 매수세가 유입해 대폭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2.63 포인트, 1.71% 크게 오른 1만836.91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667.64로 시작한 지수는 장중 최고치로 1만800대를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분기 결산을 앞두고 운영실적을 좋게 포장하기 위한 매수도 들어와 거의 모든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시멘트-요업주가 0.46%, 식품주 2.12%, 석유화학주 2.65%, 방직주 1.23%, 전자기기주 1.88%, 제지주 0.77%, 건설주 0.04%, 금융주 1.19% 각각 올랐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2.12%,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미국 공장 착공을 호재로 3.35% 급등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역시 2% 이상 상승하면서 지수를 대폭 끌어올렸다.
궈쥐와 치리, 화산, 화방전자가 3% 넘게 뛰었고 대만 플라스틱, 난야과기, 대만화학 등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화난금융과 위산금융, 자오펑 금융, 융펑금융, 중신금융은 1%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소재주와 시멘트주 일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1396억9100만 대만달러(약 5조1113억원)를 기록했다.
6월 한달 동안 자취안 지수는 0.3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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