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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中 제조업 PMI 51.5 소폭 저하...수출입 악화
중국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 대배 0.4 포인트 떨어진 51.5를 기록했다고 인민망(人民網)이 2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그래도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016년 8월 이래 23개월 연속 상회,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출입에 관련한 지수가 악화하면서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미중 무역마찰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PMI는 중국 제조업체 30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며 생산과 신규수주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밑돌면 축소를 의미한다.
전월보다 PMI가 저하한 것은 2개월 만이나 여전히 50을 대폭 상회하면서 중국 경기가 전체적으로는 견조함을 확인했다.
PMI 개별 지표를 보면 생산과 신규수주 등이 50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둔화세는 뚜렷했다. 생산 동향을 보여주는 지수는 53.6으로 0.5 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수주는 53.2로 0.6 포인트 저하했다.
고용지수 역시 악화해 49.0으로 50을 계속 밑돌았다.
특히 미중 통상마찰이 파급하고 있다. 수출에 한정한 신규수주는 전월보다 1.4 포인트 저하한 49.8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춘절 요인이 있는 지난 1, 2월을 제외하면 2016년 10월 이래 2개월 연속 50을 하회했다.
수입도 전월에 비해 0.9 포인트 밀려난 50.0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0.2 포인트 내린 52.9, 중간 규모 기업은 50밑으로 내려갔다. 소규모 기업은 약간 개선했으나 50을 하회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장리췬(張立群) 연구원은 "수출입 지수가 하락한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무역의 변동 확대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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