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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보합 개장 후 미중 통상마찰 우려에 하락세
중국 증시는 3일 보합 개장 후 미중 통상마찰과 경기둔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99 포인트, 0.03% 내린 2774.57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4.51 포인트, 0.05% 상승한 9184.31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3 포인트, 0.07% 오른 1589.50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불투명감과 중국 경기의 감속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밀리고 있다.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하락 기조에 있는 것도 장 선행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수가 6월에 8% 하락한 만큼 자율 반동을 기대하는 매수가 일부 유입하고 있다.
달러 부채가 많은 항공운송주가 급락하고 있다. 금광주와 자원주, 제지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금융주와 부동산주에는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가전주와 식품주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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