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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1달러=6.6595위안 0.15%↓...10개월반만에 최저
중국인민은행은 4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6595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6497위안 대비 0.0098위안, 0.15%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2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2017년 8월23일 이래 거의 10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인민은행은 미중 통상마찰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중국 경기의 둔화 우려를 배경으로 자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안화 환율을 대폭 낮추고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0294위안으로 전일(6.0007위안)보다 0.0287위안, 0.48%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거래 기준치 경우 1유로=7.7665위안, 1홍콩달러=0.84900위안, 1영국 파운드=8.7897위안, 1스위스 프랑=6.7150위안, 1호주달러=4.9186위안, 1싱가포르 달러=4.8798위안, 1위안=167.6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3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6440위안, 100엔=6.009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 시장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6785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7일물 600억 위안, 14일물 300억 위안 합쳐서 900억 위안에 달한 만큼 실제로는 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거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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